대한축구협회는 20일 협회 법인화 전환에 따른 조직개편 인사안을 발표, 노흥섭 전무의 후임에 김 전 감독을 선임하고 김동대 사무총장 후임에 가삼현 대외협력국장을 임명했다. 조중연(59) 상근부회장은 사의를 표명했다.
신임 김 전무는 경남 통영 출신으로 동래고와 연세대를 거쳐 국가대표 선수를 지냈다. 1986년 월드컵대표팀 코치, 1992년 올림픽대표팀 코치, 1992∼1999년 연세대 감독, 2001∼2002년 부산 아이콘스(현 부산 아이파크) 감독을 거쳐 2004 아테네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맡아 한국축구의 올림픽 8강 진출을 이끌어냈다. 김 전무는 “의견이 다른 축구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화합과 단결을 이뤄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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