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스피드 레이스의 꽃인 ‘보트그랑프리 세계선수권대회’가 29일부터 이틀간 서울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에서 열린다. 파워보트는 무게 350kg의 선체에 배기량 2000cc의 210마력짜리 엔진을 얹어 물 위에서 시속 190km로 달린다. 워낙 빠르기 때문에 스크루만 물속에 있고 선체는 비행기처럼 떠 있는 모습. 올 시즌 3차전인 이번 서울대회엔 14개국에서 20대의 파워보트가 참가한다. 청담대교와 잠실대교 사이 한강에 부표를 띄워 만든 1800m의 서킷을 40바퀴 돌아 순위를 결정한다. 관람은 무료. 대회조직위원회 홈페이지(www.boatgpkorea.com)
전 창 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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