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원은 대회 나흘째인 1일 마카오 볼링센터에서 열린 볼링 남자 2인조 경기에서 최종인(27·울주군청)과 함께 합계 2834점으로 일본의 이토 마사루-모리모토 히로후미(2807점) 조를 27점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한 강희원은 이로써 한국 선수단에 네 번째 금메달을 선사하며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볼링은 이날까지 한국 선수단이 딴 4개의 금메달 중 3개를 확보해 효자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다.
육상 남자 원반던지기에 출전한 최종범(24·상무)은 이날 마카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첫날 경기에서 54.19m를 던져 동메달을 땄고 여자 높이뛰기의 박진희(19·횡성군청)도 1m70에 걸린 바를 넘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카오=장환수 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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