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2일 논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16강전에서 돈지덕, 이도권의 연속 헤딩골로 인천을 2-1로 이겼다. 전반 8분 돈지덕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국민은행은 후반 25분 서기복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1분 뒤 이동춘의 크로스패스를 이도권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승리했다. 인천은 전반 18분 여승원이 상대 선수를 걷어차 퇴장당한 후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또 한국철도도 부천 SK를 4-2로 누르고 8강에 합류해 ‘실업 돌풍’을 이어갔다.
한편 수원 삼성은 성남 일화를 3-1로, 전북 현대는 FC 서울을 2-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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