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베스트 5’의 평균 신장이 197cm로 10개 구단 중 가장 크다. 그러나 높이의 우위를 승리로 연결하는 데는 외곽 전문 슈터 이규섭의 존재가 절대적이다.
이날 1쿼터 중반까지 주도권은 모비스에 있었다. 모비스는 압박수비와 속공을 함께 구사하며 15-8까지 앞섰다. 그러나 1쿼터 2분여를 남기고 이규섭(18점)이 들어오자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이규섭의 외곽 슛이 잇달아 터지자 모비스의 수비가 분산되면서 삼성의 ‘높이의 우위’가 극대화된 것. 삼성은 29-23으로 역전하며 승기를 잡았다.
모비스의 포워드 크리스 윌리엄스는 올 시즌 전 구단 통틀어 최다 득점인 42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울산(삼성 1승) | |||||
1Q | 2Q | 3Q | 4Q | 합계 | |
모비스 | 23 | 17 | 23 | 16 | 79 |
삼성 | 29 | 23 | 24 | 20 | 96 |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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