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내년 3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야구 최강전인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위한 코칭스태프를 확정 발표하면서 선동렬 감독이 투수 코치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인식 한화 감독은 “필요하다면 박찬호도 대표팀에 부를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KBO는 이 밖에 김 감독의 뜻에 따라 김재박 현대 감독을 타격 및 벤치 코치, 조범현 SK 감독을 배터리 코치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3루와 1루 주루코치는 각각 유중일 삼성 코치와 유지현 LG 코치가 맡는다.
KBO는 또 김인식 감독의 요청에 따라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19일까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참가를 요청하는 한편 내년 1월 17일까지 예비 엔트리 60명의 명단도 확정할 방침이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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