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발 제도가 두 번째 시즌을 맞으면서 최고의 기량을 지닌 용병들이 팀마다 포진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세 시즌 연속 한국에서 뛰고 있는 KCC 찰스 민렌드는 여전히 다른 선수를 능가하는 위력을 떨치고 있다. 민렌드는 16일 KTF와의 전주 홈경기에서 35분을 뛰며 양 팀 최다인 33점에 10리바운드를 잡아내 92-83 완승을 주도했다.
최근 2년 연속 KCC를 챔피언 결정전으로 이끌었던 민렌드는 올 시즌 용병들의 수준이 올라갔다는 사실을 미리 접하고 시즌 전부터 일찌감치 컨디션을 끌어올려 ‘구관이 명관’이란 찬사를 듣고 있다.
KCC의 ‘토종 삼총사’ 추승균(20점) 조성원(17점) 이상민(9점, 16어시스트)도 고르게 활약했다. KTF 신기성은 10점, 4어시스트에 머물렀다.
▽전주(KCC 1승1패) | |||||
- | 1Q | 2Q | 3Q | 4Q | 합계 |
KCC | 23 | 29 | 17 | 23 | 92 |
KTF | 20 | 25 | 14 | 24 | 83 |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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