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일본 언론들이 전한 구단의 재계약 조건은 구단주 대행과의 뜻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호치, 스포츠닛폰 등 일본 스포츠 전문지들은 “22일 롯데가 이승엽의 대리인인 미토 시게유키 변호사와 첫 협상에 돌입한다”고 전하면서 “1년 계약에 연봉은 2억 엔(약 18억 원)을 제시할 것”이라고 19일 보도했다.
이승엽은 이미 올해 연봉으로 2억 엔을 받았다. 팀 내 홈런 1위(30개)와 타점 1위(82점)에 올랐고, 일본시리즈에서 맹활약했던 이승엽에 대한 재계약 대우치고는 상당히 박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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