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포조선은 21일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올 FA컵에선 미포조선을 비롯해 국민은행과 한국철도 등 사상 처음으로 실업 3개 팀이 8강에 오르며 ‘아마추어의 돌풍’을 일으켰다.
올 FA컵 우승의 향방은 다음 달 10일 열리는 미포조선-포항 스틸러스, 대구 FC-전남 드래곤즈, 전북 현대-수원 삼성, 국민은행-한국철도의 대결로 판가름 나게 됐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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