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선발팀 강영철 감독은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10월 동아시아선수권에서 일본에 2패한 아픈 경험을 살려 이번엔 꼭 설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발팀엔 동아시아선수권에서 뛰었던 9명에 새로운 선수 9명을 포함시켰다. 경험과 패기를 조화시켜 팬들에게 꼭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8월 이즈미르 유니버시아드에서 3연패를 달성한 일본대학선발팀의 이누이 마사히로 감독은 “우린 1년간 120일을 합숙하며 조직력을 키웠다. 이번 대표선수들은 유니버시아드 멤버 그대로다. 현재 전력은 최상이다. 한일전엔 기 싸움이란 변수가 있지만 8월 유니버시아드 우승에 이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이날 경기는 KBS스카이에서 중계한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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