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은 15일 충북 단양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팀 동료 윤재영에게 4-1(11-13, 11-5, 13-11, 11-3, 11-4)로 역전승을 거뒀다. 6월 종별선수권 단식과 복식 제패 이후 6개월여 만의 우승.
준결승에서 ‘수비탁구의 달인’ 주세혁(삼성생명)을 접전 끝에 4-2로 꺾고 결승에 오른 유승민은 윤재영의 변칙성 쇼트 플레이에 말려 1세트를 11-13으로 내줬다. 하지만 2세트에서 과감한 대각선 드라이브 공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상승세를 몰아 나머지 세트를 내리 따냈다.
단양=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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