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디뉴는 세계 159개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의 투표 결과 총점 956점을 얻어 306점에 그친 잉글랜드의 프랭크 램퍼드(첼시)를 여유 있게 제쳤다. 3위는 FC바르셀로나 동료인 카메룬 출신의 스트라이커 사뮈엘 에토오(190점). 2년 연속 FIFA 올해의 선수에 뽑힌 것은 브라질 출신 호나우두(1996, 97년)에 이어 두 번째다.
호나우디뉴는 “이 상을 소속 팀과 동료들에게 바친다. 그들이 없었으면 이 상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레 출신의 호나우디뉴는 ‘데 아시스 모레이라 호나우두’가 본명. ‘작은 호나우두’란 뜻의 ‘호나우디뉴 가우슈’로 불리며 특유의 유연성과 드리블, 슈팅, 넓은 시야를 자랑한다.
FIFA 올해의 선수상 역대 수상자 | |
1991년 | 로타어 마테우스(독일) |
1992년 | 마르코 반 바스텐(네덜란드) |
1993년 | 로베르토 바조(이탈리아) |
1994년 | 호마리우(브라질) |
1995년 | 조지 웨아(라이베리아) |
1996년 | 호나우두(브라질) |
1997년 | 호나우두(브라질) |
1998년 | 지네딘 지단(프랑스) |
1999년 | 히바우두(브라질) |
2000년 | 지네딘 지단(프랑스) |
2001년 |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
2002년 | 호나우두(브라질) |
2003년 | 지네딘 지단(프랑스) |
2004년 | 호나우디뉴(브라질) |
2005년 | 호나우디뉴(브라질) |
한편 프린츠는 마르타(브라질), 섀년 벅스(미국)를 따돌리고 3년 연속 영광을 안았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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