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트는 21일 열린 댈러스와의 홈경기에서 세 쿼터만 뛰고도 생애 최다이자 NBA 올 시즌 최다인 62점을 퍼부어 112-90의 완승을 주도했다. 종전 그의 최다 기록은 56득점.
33분만 뛴 브라이언트는 31개의 슛을 던져 18개를 적중시켰고 자유투 25개를 시도해 22개를 넣었다.
1쿼터와 2쿼터에 각각 15점, 17점을 터뜨린 그는 3쿼터에 팀 사상 한 쿼터 최다인 30점을 몰아넣었다. LA 레이커스의 종전 한 쿼터 개인 최다 득점은 24점.
관중은 브라이언트의 계속된 득점쇼를 기대하며 “우리는 코비를 원한다”를 연호했지만 필 잭슨 감독은 크게 앞선 4쿼터에 브라이언트를 계속 벤치에 앉혀 둬 아쉬움을 남겼다.
브라이언트는 이번 시즌 평균 32.5득점을 기록하며 득점 2위로 선두 앨런 아이버슨(33.4득점·필라델피아)과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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