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프로농구]공포의 맥윌리엄스…34점-17리바운드 연일 펄펄

  • 입력 2005년 12월 23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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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의 외국인 센터 태즈 맥윌리엄스(35)가 시즌 초반 ‘골밑의 여왕’으로 떠올랐다.

맥윌리엄스는 22일 춘천에서 열린 금호아시아나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35분 22초 동안 34득점, 17리바운드를 올리며 73-62의 완승을 주도했다.

20일 금호생명과의 개막전에서 24득점, 25리바운드를 기록한 맥윌리엄스는 경기당 평균 29득점, 21리바운드로 포스트를 장악하며 신한은행의 2연승을 이끌었다.

맥윌리엄스의 가세로 한결 편하게 신한은행의 플레이를 진두지휘하는 전주원은 20득점에 6어시스트, 4리바운드.

지난 여름리그 챔피언 신한은행은 탄탄한 조직력에 맥윌리엄스의 골밑 활약까지 곁들여지면서 2시즌 연속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신한은행은 1쿼터를 25-12로 크게 앞선 뒤 전반전을 45-29로 매듭지으며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반면 여름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신한은행에 3전 전패를 당했던 우리은행은 김영옥이 9점에 묶였고 리바운드 개수에서 22-35로 크게 뒤지며 2연패에 빠졌다.

-1Q2Q3Q4Q합계
신한은행(2승)252019973
우리은행(2패)1217181562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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