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신세계와의 경기에서 84-69로 대승했다.
5전승으로 단독 선두를 달린 국민은행 이문규 감독은 “수비가 잘 된 덕분이며 김분좌 김지현 곽주영의 기량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상승세의 비결을 설명했다.
국민은행 톰슨은 양 팀 최다인 34득점 13리바운드, 정선민은 20득점 6어시스트를 올렸다. 우리은행에서 이적한 가드 김지현은 9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분좌는 16득점(3점슛 4개)을 기록.
국민은행은 53%의 성공률로 3점슛 10개를 적중시킨 반면 신세계는 3점슛 12개를 시도해 3개(25%)를 넣는 데 그쳤다.
비어드(30득점)와 신인 김정은(14득점)이 공격을 이끈 신세계는 나머지 선수들이 침묵을 지킨 게 아쉬웠다. 신세계는 삼성생명과 공동 3위(2승 3패).
금호생명은 김지윤(13득점 7리바운드), 이종애(14득점 12리바운드), 겐트(14득점 11리바운드)의 고른 활약으로 우리은행을 62-49로 누르고 4연패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 1Q | 2Q | 3Q | 4Q | 합계 |
국민은행(5승) | 29 | 17 | 14 | 24 | 84 |
신세계(2승 3패) | 24 | 8 | 15 | 22 | 69 |
금호생명(1승 4패) | 21 | 12 | 15 | 14 | 62 |
우리은행(1승 4패) | 11 | 12 | 13 | 13 | 49 |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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