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올 시즌 LG화재에 3연패… 도공은 GS칼텍스 잡아

LG화재 주포 이경수(오른쪽)가 대한항공의 더블 블로킹을 뚫고 강스파이크를 터뜨리고 있다. 이경수는 24득점으로 3-0 완승을 주도했다. 인천=연합뉴스

LG화재가 3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2005∼2006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이경수(24점)를 앞세워 신인 강동진(17점)이 분전한 대한항공을 3-0(25-23, 25-18, 25-22)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올 시즌 대한항공과의 대결에서 3전 전승을 거둔 LG화재는 8승 5패(승점 8)를 기록하며 2위 삼성화재(9승 3패·승점 9)를 바짝 추격했다.

LG화재는 1세트 24-23에서 이경수가 호쾌한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세트를 따냈다. 이경수는 2세트와 3세트에서도 맹활약하며 대한항공을 물리치는 데 앞장섰다. 대한항공은 3승 10패의 부진에 빠졌다.

여자부에서는 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3-0(25-18, 25-13, 25-21)으로 이겼다. 도로공사는 6승 5패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GS칼텍스는 2승 9패로 최하위.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