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4일 경남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05∼2006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0(25-22, 25-21, 25-22)으로 쉽게 이겼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12승 1패로 2위 삼성화재(9승 3패)와의 승차를 더욱 벌리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아마추어 초청팀인 한국전력은 4연패에 빠지며 2승 11패로 꼴찌.
현대캐피탈은 높이의 우위를 보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레프트 루니(206cm)와 라이트 박철우(198cm)가 나란히 19득점씩을 올렸고 또 다른 레프트 장영기(188cm)가 12득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한국전력은 레프트 이인석(186cm)이 분전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 창 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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