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이영표가 다녔던 안양초교, 안양중, 안양공고, 건국대 및 FC서울 측에 총 1억5000여만 원을 지급하기로 한 것. 연대기여금(Solidarity Mechanism)이라 불리는 이 돈은 프로선수가 구단을 옮길 경우 새 구단이 이적료의 5%를 만 12∼23세까지 선수를 길러준 학교나 구단에 주도록 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영표의 모교와 FC서울에 분배된 액수는 재학(소속) 연수와 훈련 비중에 따라 안양초교 700여만 원, 안양중 2200여만 원, 안양공고 4500여만 원, 건국대 6000여만 원, FC서울 1600만 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미 박지성의 모교인 수원공고, 명지대 등에 연대기여금을 지급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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