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둥지옮긴 임효성‘훨훨’…LG전 팀내 최고득점 기염

  • 입력 2006년 1월 13일 03시 02분


‘임효성의 발견.’

9일 전자랜드 문경은(35)과 SK의 김일두(24) 임효성(25)이 유니폼을 바꿔 입는 2 대 1 트레이드가 있었다. 전자랜드로 가게 된 임효성. 팀은 올 시즌 최하위의 약팀이지만 그에겐 주전 도약의 기회였다.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04년 신인드래프트 3순위로 SK에 입단한 임효성은 ‘특급 가드’ 임재현 등이 버티고 있는 SK에서는 후보로 머물러 있었다. 올 시즌 SK에서의 성적은 21경기 출전, 총 19득점.

그러나 임효성은 12일 창원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당당히 팀의 주전으로 나섰고 풀타임을 뛰며 23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가로채기를 기록했다.

그의 빛나는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은 74-90으로 패하며 창단 이후 첫 9연패를 당했다.

LG는 16승 14패로 4위. 전자랜드는 5승 27패로 꼴찌인 10위에 머물렀다.

▽창원(LG 3승1패)
-1Q2Q3Q4Q합계
LG2726152290
전자랜드1315222474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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