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자랜드 문경은(35)과 SK의 김일두(24) 임효성(25)이 유니폼을 바꿔 입는 2 대 1 트레이드가 있었다. 전자랜드로 가게 된 임효성. 팀은 올 시즌 최하위의 약팀이지만 그에겐 주전 도약의 기회였다.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04년 신인드래프트 3순위로 SK에 입단한 임효성은 ‘특급 가드’ 임재현 등이 버티고 있는 SK에서는 후보로 머물러 있었다. 올 시즌 SK에서의 성적은 21경기 출전, 총 19득점.
그러나 임효성은 12일 창원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당당히 팀의 주전으로 나섰고 풀타임을 뛰며 23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가로채기를 기록했다.
그의 빛나는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은 74-90으로 패하며 창단 이후 첫 9연패를 당했다.
LG는 16승 14패로 4위. 전자랜드는 5승 27패로 꼴찌인 10위에 머물렀다.
▽창원(LG 3승1패) | |||||
- | 1Q | 2Q | 3Q | 4Q | 합계 |
LG | 27 | 26 | 15 | 22 | 90 |
전자랜드 | 13 | 15 | 22 | 24 | 74 |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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