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는 16일 독일 뮐하임안더루르에서 끝난 독일오픈배드민턴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정재성(원광대)과 짝을 이뤄 영국의 앤서니 클라크-로버트 블레어 조를 2-0(15-11, 15-6)으로 가볍게 눌렀다.
이용대는 이로써 1982년 덴마크오픈에서 17세 3개월 15일의 나이로 정상에 오른 박주봉의 뒤를 이어 한국배드민턴 사상 두 번째로 어린 17세 4개월 5일의 나이에 국제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화순중 3학년 때 일찌감치 태극마크를 단 이용대는 올해 들어 정재성과 호흡을 맞춘 두 번째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다.
180cm, 70kg의 당당한 체구인 이용대는 17일 영국 버밍엄에서 개막되는 전영오픈에서 연속우승에 도전한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