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광주일고-부산고 역시 야구 명문

  • 입력 2006년 1월 19일 03시 22분


2005년 말 현재 국내에서 야구부가 있는 고등학교는 모두 57개교.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한국대표팀 선수 30명 중 최소한 한 명 이상을 배출한 고교는 이들 중 19개교다.

광주일고가 이종범 김종국(이상 기아) 김병현(콜로라도) 서재응 최희섭(이상 LA 다저스) 등 5명으로 가장 많다. 만약 손가락을 부상한 박재홍(SK)이 송지만(현대)으로 대체되지 않았다면 6명이 될 뻔했다. 한편 손민한(롯데) 진갑용 박한이(이상 삼성) 전병두(기아) 등 4명을 배출한 부산고가 그 뒤를 이었다.

두 명의 선수를 배출한 학교는 경북고(이승엽 배영수), 신일고(조인성 봉중근), 군산상고(정대현 이진영) 휘문고(김선우 정재훈) 등 4개교, 박찬호의 공주고, 이병규의 장충고, 김동주의 배명고 등 13개교는 한 명 씩을 배출했다. 광주일고는 라이벌이 있기에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는 것이 야구계의 일치된 평가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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