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나라에서 제2의 탁구인생을 열어가고 있는 곽방방(郭芳芳·26·KRA·사진)이 꿈에 그리던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홍콩 대표 출신 곽방방은 20일 충북 진천 화랑관에서 열린 대표 상비군 최종 선발전 A조에서 11승 5패를 기록해 조 2위로 11명의 여자 상비군에 들었다.
곽방방은 지난해 5월 김승환(부천시청)과 결혼해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에 이은 ‘제2의 한중 핑퐁 커플’로 화제를 모았고 최근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이로써 곽방방은 자체 평가전과 코칭스태프의 판단을 통해 선발하는 최종 5명의 1진 국가대표팀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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