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곽방방 “태극마크 눈에 삼삼”…탁구 상비군 뽑혀

  • 입력 2006년 1월 21일 03시 10분


남편의 나라에서 제2의 탁구인생을 열어가고 있는 곽방방(郭芳芳·26·KRA·사진)이 꿈에 그리던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홍콩 대표 출신 곽방방은 20일 충북 진천 화랑관에서 열린 대표 상비군 최종 선발전 A조에서 11승 5패를 기록해 조 2위로 11명의 여자 상비군에 들었다.

곽방방은 지난해 5월 김승환(부천시청)과 결혼해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에 이은 ‘제2의 한중 핑퐁 커플’로 화제를 모았고 최근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이로써 곽방방은 자체 평가전과 코칭스태프의 판단을 통해 선발하는 최종 5명의 1진 국가대표팀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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