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대학졸업 예정자 및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농구연맹(KBL) 드래프트에서 연세대 슈터 전정규가 전체 1순위로 전자랜드에 지명됐다. 전자랜드에서 슈팅가드로 뛰게 될 전정규는 대학 4년 동안 모두 983점을 기록했으며 2004년 농구대잔치 최우수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예년에 비해 ‘대어급’ 신인이 없는 가운데 SK가 가드 노경석(건국대)을 2순위로, LG가 가드 이현민(경희대)을 3순위로 선발했다. 모비스는 가드 김학섭(한양대)을, 오리온스는 고려대 센터 주태수를 뽑았다. 임휘종(고려대)은 3학년 재학 중에 7순위로 KT&G의 낙점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2라운드에서는 4개 구단이 지명권을 포기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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