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캐칭 누가 막으랴… 우리 6연승

  • 입력 2006년 1월 23일 03시 03분


우리은행이 국민은행을 제물로 올 시즌 최고인 6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22일 춘천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홈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타미카 캐칭(23득점, 15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국민은행을 84-69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7승 4패로 선두 신한은행(9승 2패)에 2경기 뒤진 단독 2위가 됐고 국민은행은 6승 5패로 3위로 내려갔다.

우리은행은 외곽 슛이 터지지 않아 1쿼터를 12-18로 마치는 등 2쿼터 중반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2쿼터에서 장신 홍현희(16득점, 6리바운드)를 투입해 추격의 고삐를 당긴 뒤 2쿼터 종료 1분 14초 전 캐칭의 골밑 슛으로 31-29로 뒤집는 데 성공했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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