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리그에서 활동 중인 안정환(30·FC메스·사진)이 독일 분데스리가의 MSV 뒤스부르크로 이적할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23일 보도.
메스의 2군 코치인 프랑시스 드타데오는 “안정환이 며칠 뒤 뒤스부르크 입단 계약을 할 예정”이라며 “부상하면 자신뿐 아니라 클럽에도 불리하기 때문에 출장을 원치 않았다”고 전했다. 안정환은 22일 낭트와의 정규리그 홈경기 때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안정환은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블랙번 로버스로의 이적을 추진했으나 지난주 입단 테스트에 불참했다. MSV 뒤스부르크는 올 시즌 2승 6무 9패(승점12)의 전적으로 18개 팀 중 17위에 머물러 있어 2부 리그로 강등될 위기에 놓여 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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