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전지훈련 중인 한국축구대표팀의 ‘젊은 피’ 이호 김진규 백지훈 박주영 등이 요즘 ‘실전 축구 영어’를 배우고 있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통역 박일기 씨가 그라운드에서 외국인 감독과 코치들이 자주 쓰는 표현을 하루 하나씩 가르쳐 주고 있는 것.
23일까지 Follow, Other side, Look Forward(앞을 봐라) 등 3가지 표현을 알려줬다. 간단한 표현이지만 그라운드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주지시키고 있다.
‘영어수업’을 제안한 홍명보 코치는 “하루 하나씩 배우면 전훈이 끝날 때쯤 40개 정도는 외운다. 그러다 보면 감독과 운동장에서 축구에 대한 간단한 의사소통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코치는 “세계 축구의 흐름을 알고 공부하려면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야드=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