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보스턴 마라톤과 여자 세계기록(2시간 15분 25초)을 낸 런던 마라톤, 남자 세계기록(2시간 4분 55초)이 나온 베를린 마라톤, 시카고 마라톤, 뉴욕 마라톤 등 세계 5대 마라톤대회가 ‘월드 마라톤 메이저 시리즈’로 묶이는 것. 각 대회 조직위는 2년간 5개 대회 중 4개 대회의 레이스 포인트를 합산해 1위에게 별도로 50만 달러의 추가 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데이비드 베드퍼드 런던 마라톤 조직위원장은 “이번 통합은 마라톤 역사상 가장 큰 변화”라며 “마라톤이 좀 더 흥미진진하고 인기를 끄는 새로운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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