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라이벌 삼성화재에 2세트를 먼저 내줬다가 내리 3세트를 따내 역전승을 거둔 현대캐피탈이 바로 이 경우였다.
현대캐피탈은 31일 서울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0(25-21, 25-17, 25-17)의 완승을 거두며 6개 팀 중 가장 먼저 20승(2패) 고지에 올랐다.
주포 숀 루니가 공격 점유율 18.0%에 14득점으로 주춤하자 또 다른 레프트 송인석이 공격 점유율 23.6%에 성공률 61.9%를 자랑하며 15득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라이트 후인정도 후위 공격 4개를 포함해 14점으로 좌우 균형을 맞췄다.
LG화재는 상무에 3-1(25-20, 25-27, 25-15, 25-16)로 승리해 3연패에서 탈출했다.
여자부에선 흥국생명이 좌우 쌍포 김연경(21득점)과 황연주(15득점)를 앞세워 현대건설에 3-0(25-18, 25-16, 25-18)으로 승리했다.
전 창 기자 jeo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