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조상현은 “요즘 정말 뛸 맛이 난다”고 말한다. 딕슨과 맥기가 버틴 골밑이 강하다 보니 마음 놓고 슛을 쏜다는 것.
조상현은 1일 모비스와의 부산 홈경기에서도 양 팀 최다인 26점(3점슛 5개)을 터뜨려 89-77 승리를 이끌었다. 조상현의 칭찬대로 딕슨은 25득점, 8리바운드를 올렸고 맥기는 22득점, 11리바운드.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로 상승세를 탄 4위 KTF는 3위 모비스를 2경기차로 쫓았다. 창원에서는 LG가 사상 처음으로 통산 홈 관중 1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KT&G에 92-9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쿼터 한때 15점차까지 뒤졌으나 알렉산더(38득점)가 4쿼터에만 15점을 집중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부산=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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