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α]박주영-아두 한미 축구천재 맞대결

  • 입력 2006년 2월 4일 03시 06분


한국의 ‘천재’냐, 미국의 ‘신동’이냐.

한국축구대표팀의 ‘축구천재’ 박주영(21)과 가나 출신 미국축구대표팀의 ‘축구신동’ 프레디 아두(17)의 맞대결이 5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홈디포센터에서 열리는 한국과 미국의 비공개 연습경기에서 성사될 예정이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

아두는 2003년 핀란드 세계청소년 선수권대회(17세 이하)에서 한국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당시 한국은 미국에 1-6의 참패를 당했다.

미국프로축구 최연소 올스타 출신인 아두는 지난달 캐나다전을 통해 국가대표팀 간 경기(A매치)에 데뷔했다.

한편 3일 미국에 도착한 한국축구대표팀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묵는 장소로 유명한 최고급 호텔인 리츠칼튼 마리나 델 레이호텔에 짐을 풀었다.

박주영은 이번 전지훈련에 대해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새로운 활약을 다짐했다.

이날 경기는 미국축구연맹(USSF)의 요청에 따라 관중은 물론 취재진의 관람도 허용되지 않는 철저한 비공개로 진행된다. 당연히 TV 중계도 하지 않는다.

로스앤젤레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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