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제3의 워드도 있어요”

  • 입력 2006년 2월 13일 03시 08분


절반의 한국인임이 자랑스럽다는 하인스 워드는 “NFL의 다른 한국계 선수들에게도 관심을 나누어 달라”고 말했다. 한국계로 NFL에서 뛰고 있는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윌 뎀프스와 샌디에이고 차저스의 벤 레버 같은 선수들도 기억해 달라는 얘기였다.

벤 레버(28)는 사우스다코타대의 러닝백으로 이름을 날린 형 제이슨 레버의 뒤를 이어 이 대학에서 활동한 뒤 샌디에이고 차저스에 입단했다. 아버지 앨 레버는 주한미군으로 한국 근무 중 한국 여성과 결혼한 뒤 사우스다코타의 버밀리언으로 돌아와 가정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윌 뎀프스(27)는 샌디에이고주립대를 거쳐 2002년 볼티모어 레이븐스에 입단했으며 한때 농구선수로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인 만능 스포츠맨이다. 역시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한편 슈퍼볼 경기 전후의 각종 쇼와 행사 준비를 지휘한 NFL 행사감독 새미 최(최명현·35)도 눈길을 끌고 있다.

유윤종 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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