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올해 프로야구 선수 580명과 구단 자료를 발표했다.
외국인 선수를 빼고 1억 원 이상을 받는 억대 연봉 선수는 작년 77명에서 5명이 늘어난 82명. 3억 원 이상 받는 고액 연봉 선수도 23명이나 된다.
최고액 연봉 선수는 삼성 외야수 심정수로 7억5000만 원을 받는다. 역대 최고 인상률은 삼성 투수 오승환이 기록했다. 오승환은 2000만 원에서 225% 오른 6500만 원에 계약했다.
구단별로는 한국판 ‘양키스’ 삼성이 2년 연속 평균 연봉 1위를 차지했다.
외국인 선수와 신인을 제외한 삼성의 선수 평균 연봉은 1억2817만 원. 2위인 현대(8235만 원)보다 4000만 원 이상 많았다.
최고령 선수는 만 41세가 된 롯데 외국인 선수 펠릭스 호세이고, 최연소 선수는 만 18세의 두산 신인 최주환이다. 둘의 나이 차는 22세 9개월 26일.
SK 외국인 선수 캘빈 피커링은 최장신(198cm)과 최중량(125kg)의 2관왕에 올랐다. 170cm의 최만호(LG)는 최단신, 66kg의 김성현(SK)은 최경량 선수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