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21·한국체대)는 쇼트트랙 경기 첫날인 13일 오전(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500m 파이널A에서 2분 25초 341의 기록으로 우승해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호석(20·경희대)도 간발의 차인 2분 25초 600으로 들어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이 올림픽 무대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것은 1994년 릴레함메르대회 1000m에서 김기훈과 채지훈이 기록한 뒤 12년 만의 경사.
여자 대표팀도 500m 예선에서 진선유(18·서울 광문고)와 강윤미(18·과천고)가 준결승에 진출했고 3000m 계주도 무난히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메달 순위에서 일약 6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다른 종목들은 부진했다. 스키점프 남자 K90에 나선 김현기(23·대한스키협회)는 104.5점으로 43위에 머물러 결선행이 좌절됐다.
루지 남자 1인승에 출전한 김민규(23·전주대)는 3분 35초 582로 통합 29위. 이 종목에서 3분 26초 088을 기록한 아르민 죄겔러(32·이탈리아)가 라이벌 알베르트 데므츠첸코(3분 26초 188·러시아)를 제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오늘의 토리노(한국 시간) | |||
종목 | 세부 종목 | 경기 시간 | 시선 집중 |
컬링 | 여자 2차 세션 | 14일 17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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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3차 세션 | 14일 22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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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3차 세션 | 15일 3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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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컨트리 | 여자 팀 스프린트 준결승 | 14일 18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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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팀 스프린트 준결승 | 14시 18시 4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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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팀 스프린트 결승* | 14일 19시 2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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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팀 스프린트 결승* | 14일 19시 42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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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스키 | 남자 복합 활강 | 14일 20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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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복합 회전 1차 레이스 | 15일 1시 | ||
남자 복합 회전 2차 레이스* | 15일 3시 30분 | ||
아이스하키 | 여자 A조 예선(이탈리아-러시아) | 14일 21시 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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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A조 예선(캐나다-스웨덴) | 14일 23시 3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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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B조 예선(스위스-독일) | 15일 2시 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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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B조 예선(미국-핀란드) | 15일 5시 3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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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애슬론 | 남자 10km* | 14일 21시 30분 | 솔트레이트 4관왕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노르웨이) 출전. |
루지 | 여자 싱글 3차 레이스 | 15일 0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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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싱글 4차 레이스* | 15일 1시 4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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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 여자 500m 1차 레이스 | 15일 0시 | 이상화 최승용 김유림이보라 출전. 이상화 동메달 도전. |
여자 500m 2차 레이스* | 15일 1시 59분 | ||
피겨스케이팅 | 남자 쇼트 프로그램 | 15일 3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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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메달 확정 경기. |
토리노=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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