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중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부터 1998년 나가노 올림픽,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여자 계주 4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올림픽 4연패는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2004년 아테네 하계올림픽까지 5연패를 달성한 양궁 여자 단체에 이은 두 번째 기록.
19일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진선유(17·광문고)는 이날 계주 우승으로 2관왕이 됐다. 진선유는 26일 새벽 1000m에도 출전해 3관왕에 도전한다.
이날 계주 경기가 끝난 뒤 2위로 들어온 중국이 실격 처리되면서 캐나다에 은메달이 넘어갔고 이탈리아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이탈리아의 사상 첫 올림픽 쇼트트랙 메달.
한편 한국 썰매의 간판스타 강광배(33·강원도청)는 선수 출신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행정에 직접 참여하는 IOC 선수위원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탈락했다.
토리노=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오늘의 토리노▼
∇스키
△여자 대회전(17시 30분) 오재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 m(23시)
∇컬링
△남자 금메달 결정전(25일 1시 30분)
메달순위(23일) | ||||
순위 | 국가 | 금 | 은 | 동 |
① | 독일 | 9 | 9 | 5 |
② | 오스트리아 | 8 | 6 | 5 |
③ | 미국 | 7 | 7 | 4 |
④ | 러시아 | 8 | 3 | 6 |
⑤ | 캐나다 | 5 | 8 | 5 |
⑥ | 스위스 | 4 | 3 | 4 |
⑦ | 한국 | 4 | 3 | 1 |
⑧ | 스웨덴 | 4 | 2 | 4 |
⑨ | 이탈리아 | 4 | 0 | 6 |
⑩ | 프랑스 | 3 | 2 | 4 |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