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을 다쳐 지난 시즌 후반기를 포기했던 박세리는 11일 멕시코시티에서 개막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스터카드클래식에 출전한다고 3일 밝혔다. 박세리의 대회 출전은 지난해 7월 제이미파 오웬스 코닝 클래식 이후 8개월여 만이다. 8월 세이프웨이클래식 때는 출전 신청을 했다가 개막 직전 부상 악화로 포기한 뒤 LPGA에 병가를 내고 시즌을 접었다.
최근 4개월 동안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재기를 꿈꾸며 구슬땀을 쏟은 박세리는 “올해는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도전하겠다. 부상도 말끔히 사라진 만큼 고국에 계신 팬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