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의 스포츠방송 채널 ‘유로스포트’가 이번 대회부터 서울국제마라톤대회를 중계하기로 결정한 덕분. 유로스포트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가 있으며 유럽은 물론 중동 아프리카의 54개국에 19개 언어로 방송되는 다국가 채널. 유로스포트의 판매영업 부문 대표 자크 레노 씨는 “서울국제마라톤대회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마라톤대회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며 “올해부터 중계를 시작하는 것은 미래를 내다본 투자”라고 말했다. 서울국제마라톤대회가 세계 5대 마라톤(보스턴, 뉴욕, 시카고, 런던, 베를린) 수준으로 성장하면 유로스포트가 향후 중계권 협상 때 유리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한편 대회 당일 오전 5시 30분부터 마스터스가 골인하는 오후 1시 34분까지 지점별로 짧게는 1시간 17분에서 길게는 4시간가량 차량 통제가 실시된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파리=금동근 기자 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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