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전 세계 50개국의 50개 마라톤 대회 참가자 중에서 뽑은 ‘뉴발란스 글로벌 센테니얼팀’에 한국 대표로 뽑혔기 때문.
경 씨는 “연습한 만큼 기록이 나오는 마라톤은 정직한 운동이다. 마라톤을 하면서 삶에 대한 겸손한 자세를 배웠다”고 말했다. 비만 후유증으로 당뇨 판정까지 받았던 이 씨는 마라톤을 시작한 뒤 6개월 만에 무려 40kg을 감량했다. 친구들도 그를 알아보지 못하자 이 씨는 항상 옛날 사진을 가지고 다닌다고 말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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