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이병석 넣고 막고… 모비스 다시 선두

  • 입력 2006년 3월 16일 03시 05분


코멘트
프로농구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요즘 이병석에 대한 칭찬이 부쩍 늘었다. 이병석이 악착같은 수비와 함께 공격에도 적극 가담해 뭐하나 흠잡을 데가 없기 때문.

이병석은 1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에서도 경기 막판 홀로 6점을 집중시키며 81-74의 승리를 주도했다. 이병석(22득점)은 75-74로 앞선 경기 종료 42초 전 3점슛에 이어 보너스 자유투까지 넣은 뒤 종료 36초 전에는 가로채기 후 2점슛을 꽂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4쿼터에만 12점. 크리스 윌리엄스는 24득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 이로써 모비스는 32승 18패로 단독선두에 나섰고 2위 삼성과는 0.5경기차.

안양에서 KT&G는 단테 존스(39득점)의 활약으로 동부를 83-74로 꺾고 6강 플레이오프진출의 희망을 밝혔다. 홈 6연승 속에 올 시즌 동부에 5승 1패로 우위를 지킨 7위 KT&G는 6위 오리온스를 0.5경기차로 바짝 쫓았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