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축구 새싹 얼마나 컸나… 제일삼공배 대회 25일 개막

  • 입력 2006년 3월 24일 03시 08분


한국과 일본의 축구 새싹들이 자존심을 건 대결을 벌인다.

25일과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회 ㈜제일삼공배 한일 유소년축구대회(동아일보사 아사히신문 공동 주최)는 양국 유소년축구의 정상급 4개 팀이 참가하는 한일 축구 꿈나무의 경연장.

이 대회는 2002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 기념으로 2002년까지 열렸던 ‘키카(KIKA)컵 한일소년축구대회’의 뒤를 잇는 한일 유소년축구의 최대 행사. 한국에서는 이달 초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제6회 칠십리배춘계대회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광주 송정서초등학교와 서울 대동초등학교가 참가한다.

강성추 감독이 이끄는 송정서초는 지난해 금석배와 동원컵에서 우승하는 등 최근 초등부 최강자로 떠오른 팀. 강경수 감독이 조련한 대동초는 올해 강팀들을 잇달아 꺾고 깜짝 준우승을 차지한 신흥 강호다.

일본에서는 일본 유소년 최강 시미즈 FC와 프렌들리 SC가 참가한다. 시미즈 FC는 256개 팀이 참가하는 전일본유소년축구대회에서 10차례 이상 정상에 오른 전통 명문. 최근 열린 제19회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도쿄 에도가와구 소재의 프렌들리 SC는 시미즈 FC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

경기 방식은 한국 팀과 일본 팀이 한 번씩 맞붙어 성적이 좋은 한국 팀과 일본 팀이 결승, 나머지 팀이 3, 4위전을 벌인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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