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는 백두급의 김동욱과 김경석, 금강급의 신현표가 K-1 대회에 참가한다고 28일 보도했다.
K-1을 주관하는 FEG의 다니카와 사다하루 대표도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는 않았지만 이들과의 교섭 사실을 시인했다. 이들 3명은 벌써 국내와 태국 등에서 무아이타이와 복싱, 격투기 기술을 익히는 훈련에 돌입했으며 데뷔전은 6월 K-1 아시아 그랑프리 대회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K-1은 이들의 합류로 지난해 종합격투기에 진출한 최홍만 등 씨름 선수 간 경기, 한국 민속 씨름과 일본 스모 선수와의 한일전, 거구 간 경기 등 다양한 대결 구도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3명은 자신이 소속된 신창건설 씨름단이 1월 사실상 해체되면서 K-1 진출 준비를 해 왔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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