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는 3일 새벽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매리우치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 27초 631로 결승선을 통과해 대표팀 동료 이호석(경희대)을 0.233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나 안현수는 이어 열린 남자 3000m 슈퍼파이널과 5000m 계주에서는 잇달아 실격을 당하며 금메달 사냥을 이어 가지는 못했다.
여자부의 진선유는 이날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 32초 76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이어 열린 3000m 슈퍼파이널에서도 5분 33초 694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진선유는 총점 102점으로 라이벌 왕멍(중국·97점)을 제치고 개인종합 1위에 올랐다.
미니애폴리스=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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