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타석에서 삼구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팀이 3-2로 앞선 3회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히로시마 선발 오다케 간의 2구째 슬라이더(130km)를 밀어 쳐 좌중간 안타를 만들었고,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히로시마의 두 번째 투수 히로이케 고지에게서 유격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를 뽑아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
전날 주루 플레이 도중 허벅지 부상을 당하고도 투혼을 발휘한 이승엽은 두 번째 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스즈키 다카히로와 교체됐다. 요미우리는 5-4로 이기며 4연승을 달렸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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