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 진선유는 16일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여자 1000m에서 1분 31초 88로 1위를 차지해 종합점수 81점으로 여자부 종합 1위에 올랐다. 종합선수권대회 3연패. 2위는 68점을 얻은 변천사(19·한국체대). 진선유는 1000m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뒤 3000m 슈퍼파이널 경기를 치르다 정은주(18·서현고)와 부딪혀 넘어지면서 왼쪽 종아리가 3cm 정도 찢어지는 상처를 입어 경기를 포기했지만 우승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남자부 성시백은 3000m 결승에서 4분 55초 95의 기록으로 1위에 골인해 종합점수 81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호석(경희대)은 63점으로 2위에 올랐고 간판스타 안현수는 3위(55점).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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