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이승엽이 5월을 침묵으로 시작했다. 이승엽은 5월 첫 경기인 2일 한신과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얻었다. 시즌 타율은 0.313에서 3할대를 위협받는 0.301로 추락. 세 차례나 삼진으로 물러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이승엽은 두 번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못 살려 고개를 숙였다. 0-1로 뒤진 5회 1사 1, 3루에서 2루 뜬공에 이어 4-4 동점이던 8회 1사 1, 3루에서 공 3개로 삼진을 당해 4번 타자의 면모를 보이지 못한 것. 요미우리는 9회말 2사 후 한신 대타 세키모토 겐타로에게 끝내기 솔로 홈런을 맞고 4-5로 졌다. 한신은 지난달 21일 이승엽에게 연장 11회말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던 아픔을 말끔히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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