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승리타점…9경기만에 타점1개 추가

  • 입력 2006년 5월 4일 03시 05분


코멘트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이승엽(30)의 시즌 타율이 올해 처음으로 2할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9경기 만에 귀중한 타점 하나를 추가했다. 그것도 승리 타점이었다.

3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한신과의 원정 경기에 출장한 이승엽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해 한 달 넘게 유지했던 3할 타율을 지키는 데 실패했다. 전날 0.301에서 0.299로 떨어졌다.

이승엽은 1회 왼손 선발 시모야나기 쓰요시를 상대해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 무사 1, 3루에서는 바운드가 큰 1루 땅볼을 쳐 3루 주자 고사카 마코토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4월 22일 한신전 이후 9경기 만에 쳐낸 소중한 타점이었다. 시즌 19번째 타점.

이승엽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깨끗한 중전 안타를 쳐냈으나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구원 투수 쿠빌란 다윈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시즌 30번째 삼진. 요미우리는 이날 2-0으로 승리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