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씨는 3일 “2006 독일 월드컵 때 MBC에서 해설을 맡게 됐다. 독일 현지중계 팀으로 배정됐다”고 밝혔다.
월드컵축구에서 여성이 해설을 하는 것은 국내 처음. 국제적으로도 여성 해설가는 찾기 어렵다. 임 씨는 MBC와 SBS에서 여자축구와 대학축구를 해설한 경험이 있다. 국가대표 출신인 임 씨는 1994년 심판 직에 입문해 여자월드컵과 올림픽여자축구 첫 아시아 출신 주심, 세계 최초 국내 남자프로리그 여성 전임심판,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남자 세계대회 첫 여성 주심 등 항상 ‘최초’란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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