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정의 우승 소식은 일제의 식민 지배를 받고 있던 한민족에게 환희와 자긍심을 안겨줬고 동아일보는 1936년 8월 25일자에 실린 시상식 사진에서 손기정 선수 가슴의 일장기를 지워 내보내 일제에 저항했다.
김 위원장은 “손기정 선수의 기개와 민족혼을 드높이고 국민 대화합의 정신을 고취시키고자 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8월 9일부터 1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손기정 기념회고전’과 ‘손기정 동상 제막식’을 열 계획이다. 대규모 한독 합동 콘서트 등 각종 기념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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