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다? 아들뻘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도 월드컵을 빛낸 노장이 많았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카메룬은 러시아에 1-6으로 대패했는데 이때 한 골을 성공시킨 카메룬 선수가 바로 로저 밀러. 당시 그의 나이는 만 42세 39 일. 월드컵 최고령 득점 선수로 기록됐다. 반면 최연소 득점자는 축구왕 펠레로 1958년 스웨덴 월드컵 웨일스와의 8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그의 나이 17세 7개월 23일.
2006 독일 월드컵에 참가하는 최고령자는 튀니지의 골키퍼 알리 붐니젤로 만 40세. 따라서 골키퍼인 그가 이번 대회에서 골을 넣는다 하더라도 밀러의 대기록은 깰 수 없다. 최연소는 잉글랜드의 시오 월콧으로 1989년 3월 16일생이며 만 17세. 월콧이 이번 대회에서 골을 터뜨리면 펠레의 대기록을 깰 수 있다.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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