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 FC와의 홈경기에서 인저리 타임 때 한동원이 결승골을 터뜨려 1-0으로 승리했다. 한동원은 후반 47분 히칼도의 프리킥을 받아 오른쪽 탭 슛으로 골 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서울은 컵대회 5전승으로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3연승을 달리던 제주(승점 9점)는 이날 경남 FC를 3-1로 제친 성남 일화(승점 10점)에 밀려 3위로 밀려났다.
수원 삼성은 컵 대회 첫 승을 거두는 데 실패했다. 수원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3분 김대의의 선취골로 1-0으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42분 마토가 자책골을 기록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컵 대회 전적 2무 3패로 최하위.
전 창 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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