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포효하는 ‘괴물’…한화 유현진, 현대전 12K 8승

  • 입력 2006년 6월 3일 03시 00분


한화의 ‘괴물 신인’ 유현진이 2일 현대를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한화의 ‘괴물 신인’ 유현진이 2일 현대를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박명환(두산)의 신인 시절보다 낫다.”(김인식 한화 감독)

“내 신인 시절보다 낫다.”(한화 투수 구대성)

데뷔 첫해 하늘 같은 선배들에게서 찬사를 듣고 있는 한화 유현진이 날이 갈수록 그 위력을 더하고 있다. 유현진은 2일 수원에서 벌어진 현대전에서 시즌 10번째로 선발 등판해 8회까지 탈삼진 12개를 곁들여 2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8승(1패)째를 따냈다. 한화 타선은 3, 5, 6회에 1점씩을 내며 후배의 승리를 지원했고 구대성은 9회 등판해 3-0의 승리를 지켰다. 유현진은 팀 선배 문동환(8승 2패 1세)과 함께 다승 공동 1위가 됐고 탈삼진에서는 82개로 2위 박명환(68개)을 크게 앞섰다.

이날 승리로 한화가 7일 만에 단독 선두로 나섰다.

삼성 오승환은 23경기 만에 19세이브(1승 1패)째를 올려 1994년 정명원(현대)이 26경기 만에 이룬 최소 경기 20세이브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한 화 3-0 현 대

삼 성 3-1 K I A

S K 4-2 롯 데

두 산 4-1 L G

팀순위
순위승률승차
1한화271610.628-
2삼성261610.6190.5
3현대271700.6140.5
4S K232100.5234.5
5KIA202110.4886.0
6두산182320.4398.0
7L G162710.37211.0
8롯데132900.31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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